하늘나리[학명: Lilium concolor Salisb.]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고산성 식물이며 꽃이 하늘을 향해 피기 때문에 "하늘나리"라고 한다. 산단(山丹), 하눌나리, Morning-star-lily, Star-lily라고도 한다. 관상용, 식용, 약용이다. 꽃말은 ‘길들여지지 않음’, ‘변치 않는 귀여움’이다.
한국, 일본, 중국, 아무르 지방까지 널리 분포한다.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구형이며 흰색이고 다른 나리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줄기는 곧게 30∼80cm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이며 길이 3∼7cm, 나비 3∼6mm로 비스듬히 선다. 잎자루가 없다.
꽃은 6∼7월에 피고 윗부분에 1∼5개가 위를 향하여 달리는데 지름 6∼7cm이며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비스듬히 퍼지며 끝이 다소 젖혀지고 길이 3∼4cm이다. 또한 안쪽에 짙은 잔 점이 있고 겉에 솜털이 있다. 꽃이 작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8월에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뇌백합(雷百合), 백합(百合), 산뇌서(蒜腦薯)이다. 적용증상 및 효능은 강장보호, 건위, 소아경풍, 소아열병, 열병, 자양강장, 자음, 자폐증, 정신분열증, 종기, 지음증, 폐열, 해수, 허약체질이다.
봄에 비늘줄기를 삶아서 죽을 만들어 식용하고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