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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수면 위의 요정, 노랑어리연꽃[莕菜]

들풀/이영일 2018. 3. 7. 07:17

  노랑어리연꽃[학명: Nymphoides peltata (S.G. Gmel.) Kuntze]은 조름나물과의 여러해살이 부엽식물이다. 노랑어리연, Water-fringe, Yellow-floatingheart라고도 불린다. 약용, 관상용이다. 꽃말은 ‘수면의 요정’, ‘청순’, ‘순결’이다.

  중국, 몽골, 일본, 유럽, 한국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각처의 연못과 늪의 물이 깊지 않고 오래 고여 있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지름이 5~10㎝로 난형 또는 원형인데 밑부분이 2개로 갈라지며 물 위에 뜨는 잎은 수련 잎과 비슷하게 윤기가 나고, 뒷면은 갈색을 띤 보라색이 돈다.

  꽃은 7월~9월경에 밝은 황색으로 지름이 3~4㎝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길이 약 0.3㎝ 정도의 타원형으로 달린다.

 

  생약명(生藥銘)은 행채(荇菜), 접여(接余), 금련자(金蓮子), 우소채(藕蔬菜)이다. 간과 방광에 이롭다고 하며 해열과 이뇨,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 그밖에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나 임질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부스럼, 종기, 악성종기에도 효능이 있다. 부스럼과 종기에는 생잎을 짓찧어 종이나 헝겊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