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나무[학명: Citrus junos Siebold ex Tanaka]는 운향과의 상록성 활엽관목이다. 과수, 관상용, 약용, 식용, 향신료, 감귤나무의 수세회복을 위한 대목이다. 꽃말은 ‘기쁜소식’이다.
한국, 중국, 일본의 바닷가나 민가부근에서 자란다. 중국 원산이며 남쪽에서 과수로 심는다. 높이 약 4m이다. 가지에 뾰족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꽃은 양성화이며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20개가 통처럼 합쳐지거나 5개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편구형이며 지름 4∼7cm이고 9∼10월에 익는다. 빛깔은 밝은 노란색이며 겉이 울퉁불퉁하고 향기가 있다. 번식은 종자나 접붙이기 등으로 한다.
생약명(生藥銘)은 유자(柚子)이다. 건위, 건담, 식용 기침, 소화불량, 구토, 감기, 해열, 몸살, 주독에 효능이 있다. 열매는 부드럽고 연하며 즙이 많지만 신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날것으로 식용되지는 않으나 향기가 좋아 요리에 사용되고 유자차를 만들기도 한다. 유자를 담가 향을 우려낸 꿀은 유자청이라 하여 약과 등의 음식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술을 담가서도 쓴다. 꽃망울도 향미료로 쓴다. 열매껍질을 유자피(柚子皮), 등자피(橙子皮)라 하고 과핵은 등자핵(橙子核)이라 하며 약용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