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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초원의 꽃방망이, 자주꽃방망이[聚花風鈴草]

들풀/이영일 2018. 3. 25. 20:49

  자주꽃방망이[학명: Campanula glomerata var. dahurica Fisch. ex KerGawl.]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취화풍령초(聚花風鈴草), 자주꽃방맹이, 자지꽃방맹이, 꽃방망이, 보솜나물, Danesblood-bellflower라고도 불린다. 꽃이 줄기 끝에 방망이 끝처럼 모여서 피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방망이에는 종류가 아주 많은데, 자주색 꽃이 핀다고 해서 자주꽃방망이라고 한다. 식용, 약용, 관상용이다. 꽃말은 ‘찬사’, ‘기도’이다.

  일본, 중국, 러시아, 한국의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분포하나 주로 지리산과 중북부 지방의 표고 500m 이상 되는 지역의 낙엽이 많이 떨어진 곳의 풀숲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40~100㎝ 정도로 전체에 털이 많으며, 잎은 길이가 5~10㎝, 폭이 1~3㎝로서 끝이 뾰족하고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자주색으로 원줄기 끝에 10개 정도가 머리 모양으로 모여 위를 향해 달리지만 윗부분의 잎자루에도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성숙하고 종자는 작고 많이 들어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취화풍령초(聚花風鈴草)이다. 전초를 경풍, 보익, 보폐, 인후염, 천식, 편도선염, 한열, 동맥경화증, 월경과다, 백대하, 위통, 산통, 매독, 변비에 쓴다. 어린순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로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