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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뱀이다니는길에 무를 닮은 잎, 뱀무[水楊梅]

들풀/이영일 2018. 5. 27. 11:05

  뱀무[학명: Geum japonicum Thunb.]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뱀이다니는길에 무를 닮은 잎이라하여 뱀무라고 하며, 식물의 이름에 뱀이 붙으면 기본종보다 작거나 덜하다는 뜻으로 무와 닮았지만 무보다는 작다는 의미도 있다. 배암무, Largeleaf-avens라고도 한다. 유사종 큰뱀무는 꽃자루에 퍼진 털이 있고 과탁의 털이 짧다. 식용, 약용이다. 꽃말은 ‘만족한 사랑’이다.

  전국의 산과 들에서 높이 25~100cm이고 줄기의 전체에 털이 있으며 가지는 윗부분에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갈라지며 옆부분에 붙어 있는 잎이 있고 줄기잎은 3개로 갈라지며 길이 각 3~6cm, 너비 3~6cm의 달걀형 원모양 또는 심장모양이다. 잎의 양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꽃은 6월에 노란색으로 취산화서로 피며 가지의 끝부분에 달린다. 5개로 갈라지는 꽃받침잎은 삼각형 바소모양이고 꽃이 피고나면 뒤로 젖혀지며 5개로 갈라지는 꽃잎은 둥근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둥근모양으로 겉에 털이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수양매(水楊梅), 남수양매(南水楊莓)이다. 적용증상 및 효능은 각혈, 강심, 강심제, 경련, 고혈압, 골절증, 관절염, 보익, 양위, 옹종, 요통, 월경불순, 위궤양, 익신, 인후통증, 임파선염, 자궁내막염, 적백리, 제습, 종독, 지혈, 진경, 창종, 치창, 타박상, 토혈, 토혈각혈, 풍, 해독, 해소, 해수, 활혈, 활혈해독이다. 한방에서 이뇨제로 쓰기도 한다. 어린순과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