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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황금의 잔, 미나리아재비[毛莨]

들풀/이영일 2018. 5. 31. 07:27


  미나리아재비[학명: Ranunculus japonicus Thunb.]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바구지, 참바구지, 노호초(老虎草), Buttercup라고도 한다. 유독성식물이다. 염료와 약용식물이다. 꽃말은 ‘말의 발자국’, ‘천진난만’이다.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50㎝ 정도 자라고, 줄기에는 별 모양의 털들이 나 있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모여나고 잎자루가 길며 5갈래로 갈라졌으나, 줄기에서 나오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으며 3갈래로 나누어져 있고 갈라진 조각들도 끈처럼 생겼다.

  꽃은 노란색으로 6월에 줄기 끝에 몇 송이씩 피고,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5장씩이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나 암술대는 거의 없다. 열매는 수과이며, 모여서 별사탕 모양의 열매덩이를 이룬다.

  생약명(生藥銘)은 모랑(毛莨)이다. 간염으로 인한 황달를 치료하고 눈에 낀 백태를 제거한다. 중국에서는 항종양성이 있다고 하여 약으로 쓴다. 독성이 있으나 봄에 어린잎을 따 삶은 다음 독을 빼서 나물로 먹는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