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조팝나무[학명: Spiraea salicifolia L.]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모습이 털이 수북이 덮인 꼬리를 연상케 하는 꽃이다. 수선국, 공심류, 진주화, 분홍조팝나무, 목상산이란 다른 이름도 있다. 관상용, 식용, 약용, 밀원용이다. 꽃말은 ‘은밀한 사랑’이다.
일본, 중국, 극동러시아에 분포하고, 경상북도 이북의 산지의 반그늘 혹은 양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1~1.5m이고, 잎은 길이 4~8㎝, 폭 1.5~2㎝로 뾰족하고 어긋나며, 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뒷면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월~7월경에 연한 붉은색으로 지름이 5~8㎝이고 줄기 끝에서 뭉쳐 피며 꽃줄기와 작은 꽃줄기에는 털이 많다. 우리나라의 조팝나무속 식물 가운데 꽃은 가장 진한 붉은색이며, 꽃차례는 유일하게 원추꽃차례를 이루므로 구분된다. 열매는 9월경에 갈색으로 익으며 길이는 약 3.5㎝ 정도로 달린다.
생약명(生藥銘)은 목상산(木常山)이다. 월경폐지, 변비, 소변불통, 타박상, 관절염, 기침, 외상 등에 효능이 있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