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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튜울립같은 꽃이 달리는 나무, 튜울립나무[美國鵝掌楸]

들풀/이영일 2018. 7. 12. 22:31


  튜울립나무[학명: Liriodendron tulipifera L.]는 목련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백합나무, 튤립나무, 출립나무, 튜맆나무, 북미아장추, 튜립나무, 튜울립목, White-Wood, Tulip-Poplar라고도 한다. 튜울립같은 꽃이 달리므로 튜울립나무(Tulip tree)라고 하며, 백합나무는 속명 Liriodendron에서 온것이고, 미국에서는 포플러처럼 빨리 자라기 때문에 Yellow popular라고도 한다. 용재수, 펌프재, 공원수, 가로수, 염료재로 이용 한다. 꽃말은 ‘조용’, ‘전원의 행복’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높이 약 13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과 검은빛이 섞인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고 둥근 달걀 모양이며 길이와 나비는 6∼18cm 정도이다. 버즘나무의 잎 끝을 수평으로 자른 듯이 보이며 턱잎이 겨드랑눈을 둘러싼다.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꽃은 5∼6월에 녹색을 띤 노란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지름 약 6cm의 튤립 같은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3개, 꽃잎은 6개이다. 꽃잎 밑동에는 주황색의 무늬가 있다. 암술과 수술이 많고 꽃이 진 다음 꽃턱이 길이 7cm 정도 자란다. 열매는 폐과로서 10∼11월에 익으며, 날개가 있고 종자가 1∼2개씩 들어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미국아장추(美國鵝掌楸)이다. 제습지해의 효능이 있어 풍한습으로 인한 해수, 천식, 호흡곤란, 구갈을 치료하고, 사지의 부종을 가라앉힌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