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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협죽도 같은 꽃이 피는 풀, 풀협죽도[─夾竹挑]

들풀/이영일 2018. 7. 16. 08:01

  풀협죽도[학명: Phlox paniculata L.]는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협죽도 같은 꽃이 달리는 풀이란 뜻으로 생긴 이름이다. Phlox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불꽃'에서 유래되었다. 협죽초, 하늘호록수, Garden-phlox, Annual-phlox라고도 한다. 지면패랭이꽃(P. subulata L.)에 비해서 키가 훨씬 크며, 화관의 갈래가 서로 맞붙어 있으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공원이나 화단에 많이 심는다. 꽃말은 ’내 가슴은 정열에 불타고 있습니다’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무더기로 나와서 곧게 1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잔 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피고 커다란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흰색·분홍색·자주색 등 여러 가지이다. 화관은 통처럼 생기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며 지름 2.5cm 정도이다. 한 포기의 화기(花期)는 길지만 꽃 자체의 수명은 짧다. 내한성이 강하고 튼튼하지만 그늘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는다.

  생약명(生藥銘) 약용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