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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초록색 새 가지의 청목, 식나무[天脚板]

들풀/이영일 2018. 8. 9. 10:50


  식나무[학명: Aucuba japonica Thunb.]는 층층나무과의 상록 활엽 관목이다. 청목(靑木), 넓적나무, Spotted-laurel라고도 한다. 교목의 하부에서 군락을 이루며 토심이 깊고 그늘지고 습기가 있는 비옥적윤한 토양을 좋아한다. 강한 음수이며 건조와 내한성은 약하다. 남부지방에서 생울타리용으로 식재하여도 좋고, 공원에서 군식하거나 독립정원수로 재배하여도 좋다. 분물, 실내정원에 식재한다. 유사종 금식나무(얼룩식나무, for. variegata)는 잎에 노란색 반점이 있으며 관상자원이다. 관상용, 공업용, 사료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꽃말은 ‘젊고 아름답다’이다.

  우리 나라 중부이남에서 자라고, 원뿌리가 있으나 곁뿌리가 더 발달되어 있다. 일년생가지는 녹색이며 굵고 털이 없으며 윤채가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상 달걀형이고 예두 또는 점첨두이며 넓은 예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5-20cm × 2-10cm로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에 윤채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차아상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 길이 2-5cm로 표면에 얕은 홈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4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피고, 원뿔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수꽃 길이는 5-10cm로 꽃대축에 털이 있으며, 암꽃은 꽃차례 길이 5-8cm이고 꽃잎은 달걀형으로 길이 2mm이다. 열매는 핵과로 타원형이고 길이 1.5-2cm로 붉은색으로 10월에 성숙하며, 겨울동안에 가지에 달려있다.

  생약명(生藥銘)은 천각판(天脚板)이다. Aucubin, aucubigenin가 함유되어 있다. 생잎은 짓찧어 이상(泥狀)으로 하여 찰과상, 통상, 화상, 치질에 붙인다. 과실(天脚板果)은 짓찧어서 소맥분과 개어 도포(塗布)한다. 타박상을 치료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