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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키가 작은 조팝나무, 좀조팝나무[木常山]

들풀/이영일 2018. 8. 12. 11:02

  좀조팝나무[학명: Spiraea microgyna Nakai]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관상용, 약용, 식용이다. 꽃말은 ‘노력’, ‘단정한 사람’, ‘매력’이다.

  중부 이북에 분포한다. 가지는 능각이 있으며 자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형, 장 타원형 또는 난상장 타원형으로 길이 3~10cm이며 양끝이 좁아지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고 뒷면은 회록색이며 엽병은 길이 5~10m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나 중앙부에 연한 홍색이 돌며 새 가지 끝에 복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둥글며 수술은 꽃잎의 2배 정도 길다. 과실은 골돌로 4~5개이며 복면이 터지고 9월에 성숙한다.

  생약명(生藥銘)은 목상산(木常山)이다. 감기 해열제, 수렴(收斂)작용으로 설사 및 염증, 신경통, 두통, 말라리아, 인후종통(咽喉腫痛), 대하증(帶下症)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아메리카 인디언들도 구토나 열이 날 때 쓰였다고 전해지며, 해열제의 아스피린 원료를 추출하기도 하는 소중한 나무다. 잎을 ‘촉칠(蜀漆)’, 뿌리는 ‘상산(常山)’ 혹은 ‘촉칠근(蜀漆根)’이라 하여 궁중에서도 쓰였던 한약재다. 어린 순은 나물로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