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나무[학명: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이다. 잎을 짚신 신발창처럼 갈아 쓴다고 신갈나무이며 도토리가 달리는 나무를 그냥 참나무라고도 한다. 돌참나무, 물가리나무, Mongolian-oak라고도 한다. 공업용, 식용, 약용, 탄재, 표고버섯 원목으로 이용된다. 또한 신갈나무 잎에는 곰팡이를 비롯한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과 함께 탈취 효능이 있어 신발 속에 깔아 두면 발 냄새를 없애는 데 유용하다. 꽃말은 ‘번영’이다.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수고 30m 에 달하며 수피는 회갈색 또는 암회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어린 가지에 털이 없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가지 끝에서는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가 거의 없고 도란형으로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다. 잎의 기부는 점점 좁아지며 귀모양을 한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 잎과 함께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아래로 늘어지고 암꽃은 1~3개씩 위로 달린다. 반구형의 각두는 기왓장처럼 포개진 형태로 견과의 1/3 정도를 덮는다. 견과는 장타원형으로 9월에 익는다. 깍정이가 울퉁불퉁하다. 잎이 떡갈나무와 비슷하나 뒷면에 갈색의 털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자연의 친구. 네발나비과의 청띠신선나비(학명: Kaniska canace (Linnaeus))가 낮은 산지나 숲이 우거진 곳에 위치한 사찰 마당에서 잠시 쉬어 가는 모습이다.
생약명(生藥銘)은 작수피(柞樹皮)이다. 위장병, 기침, 술독, 아토피에 약효가 있다. 민간요법에서 상수리나무 껍질(橡木皮)와 같은 약재로 도토리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위장병과 기침, 하혈, 주름살, 술독 푸는 데 1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말린 껍질 1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아토피는 말려서 달인 물로 씻는다. 도토리를 햇볕에 말려서 가루를 낸 뒤 죽처럼 쑤어 굳혀서 묵을 만들어 먹는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