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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변치 않는 사랑, 스타티스[statice]

들풀/이영일 2018. 8. 20. 12:04


스타티스 [학명: Limonium sinuatum]는 갯길경과의 한해살이풀이다. Sea-lavender라고도 한다. 영명은 Notch leaf sea lavender이다. 규범 표기는 ‘스타티세(statice)’이다. 물에 꽂거나 말려도 늘 같은 꽃색과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니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바스락거릴 것 같은 꽃잎(꽃받침)이 인상적이며 진하지 않은 은은한 꽃색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꽃밭에 심어 가꾼다. 줄기의 특징은 삼각형 또는 오각형으로 높이가 30~60cm이고 날개 같은 것이 있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온 잎으로 바소꼴, 긴 타원형, 긴 달걀 모양 등이다. 종자번식이 용이하며 원산지에서는 영하 6℃까지는 견디는 내한성을 지니고 있다.

  꽃은 5∼6월에 여러 개가 분리한 가지에 푸른빛을 띤 자주색, 분홍색, 노란색의 작은 꽃이 뭉쳐서 피며 흰색 따위의 잔꽃이 줄기 끝에 한쪽으로 치우친 수상(穗狀) 화서로 핀다.

  생약명(生藥銘)은 알려진 정보가 없다. 스타티스는 최근 절화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어 꽃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현재 재배되는 것들은 대부분 신품종들인데 꽃색이 매우 다양하고 꽃 수명도 긴 편으로 절화용이나 장식용 소재로 매우 우수하다. 건조화나 압화소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점차 재배가 늘고 있는 화훼류 중 하나이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