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의 자원식물. 향기가 있는 생울타리, 쥐똥나무[水蠟果]

들풀/이영일 2018. 8. 31. 13:45

  쥐똥나무[학명: Ligustrum obtusifolium Siebold & Zucc.]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이다. 수랍목(水蠟木), 女貞(여정), 유목(楰木), 가백당나무, 백잠나무, 싸리버들, 검정알나무, Ibota-Privet, Privet 라고도 한다. 익은 열매가 쥐똥같이 생겼기 때문에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사종 털쥐똥나무(var. regelianum)는 2년생 가지에 털이 있고 잎이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어릴 때 잎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빽빽이 나있다. 나무껍질에서 충백랍(蟲白蠟)을 채취해 공업용, 약용으로, 생울타리용이다. 꽃말은  강인한 마음이다.

  전국의 산과 들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고,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2-3m이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 모양 또는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서 작은 꽃들이 많이 달리며, 흰색이다. 꽃부리는 통 모양이며, 끝이 4갈래로 갈라져서 밖으로 젖혀진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향기가 깊다 .열매는 둥근 모양이며, 가을에 검게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수랍과(水蠟果)이다.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코피, 당뇨, 각기, 발열, 비뉵혈, 신기허약, 유정증, 취한, 토혈, 한열왕래, 허약체질, 혈압 높은 데, 강장제로 말린 것 1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