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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항상 푸르른 사철나무, 사철나무[和杜冲]

들풀/이영일 2018. 8. 31. 17:40

  사철나무[학명: Euonymus japonica Thunb]는 노박덩굴과의 상록활엽관목이다. 동청(冬靑), 동청목(冬靑木), 겨우살이나무, 개동굴나무, Evergreen spindle라고도 한다. 유사종으로는 무륜나무, 긴잎사철나무, 은테사철, 황록사철, 금사철 등이 있다. 정원수 생울타리용으로 활용한다. 꽃말은 변함없다이다.

  전국에서 자란다. 높이 2~3m정도 자라는 키가 작은 상록수이다. 요즘은 정원수로 가꾸거나 울타리에 심어서 사철 푸름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잎은 줄기에서 마주나고 길이 3~7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두텁고 표면에서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생기고, 그 밑의 가지에서 갈라져 나와 다시 꽃이 피는 취산꽃차례에 지름 3~6mm인 황백색 꽃이 조밀하게 달린다. 꽃받침조각, 꽃잎, 수술은 각각 4개이며 암술은 1개가 있다. 수술은 꽃잎과 길이가 같고 꽃밥은 적황색이다. 열매는 지름이 7~9mm로 둥근모양이고 10월에 엷은 홍색으로 익으며 4갈래로 갈라져서 씨가 나온다.

  생약명(生藥銘)은 화두충(和杜冲)이다. 이뇨, 강장제로 쓰이며, 관절염, 신경통, 요통, 치열, 통경, 혈액순환에도 쓰인다. 또한 잔가지와 뿌리는 소염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사철나무의 뿌리를 달여서 약으로 복용하였는데 여성병인 월경불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