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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사방조림용으로 우리나라에 공헌, 사방오리[砂防五里木]

들풀/이영일 2018. 9. 3. 18:28

  사방오리[학명: Alnus firma Siebold et Zucc.]는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사방조림을 할 때 심었으므로 사방오리라고 한다. 근연종 왕사방오리(var. hirtella)는 이와 비슷하지만 어린 가지와 잎자루, 잎맥 위에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염료식물이다. 꽃말은 위로이다.

  일본 원산이다. 원산지에서는 높이 7∼10m, 지름 약 30c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겨울눈은 가늘고 길다. 잎은 어긋나고 좁은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5∼10cm, 나비 2∼4.5cm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잔털이 난다. 곁맥은 13∼17쌍이고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3월에 피고 유이꽃차례로 달린다. 수꽃이삭은 가지 끝 각 포비늘[苞鱗]에 3개씩 달린다. 수술은 5개이며 화피는 5개로 갈라진다. 암꽃은 수꽃이삭 밑에 있는, 짧은가지 끝의 포비늘에 2개씩 달리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타원 모양이며 길이 2∼2.5cm이고 양쪽에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의 정보는 없다. 오리나무류의 잎, 나무껍질, 열매에서 얻어진 타닌은 회색, 갈색, 흑색의 염색에 사용되어 왔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