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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잎이 진 뒤에 빨간 열매의 유혹, 낙상홍[落霜紅]

들풀/이영일 2018. 10. 28. 21:09


  낙상홍[학명: Ilex serrata Thunb.]은 감탕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열매가 잎이 떨어진 다음에도 빨간 열매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낙상홍(落霜紅)이라고 부른다. 개량품종에는 열매가 백색 또는 황색인 것도 있으며, 열매의 빛깔이 좋기 때문에 암나무는 정원수, 분재 또는 꽃꽂이의 소재로 많이 쓰인다. 꽃말은 명랑이다.

  전국에 심는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길이 5~8cm, 나비 2~4cm이다. 잎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2가화로 6월경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다. 꽃의 부분은 각각 4∼5개씩이고 수꽃에는 암술이 없다. 열매는 작은 구슬모양으로 지름이 5mm이고 붉은색이며, 종자는 백색으로 6 ~ 8개씩 들어있고, 10월에 성숙한다.

  생약명(生藥銘)은 낙상홍(落霜紅)이다. 뿌리의 껍질과 잎에 소염, 지혈 작용의 약효가 있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