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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단백질과 비타민A·C의 보고 겨울채소, 방울양배추[甘藍]

들풀/이영일 2018. 11. 8. 11:08


  방울양배추[학명: Brassica oleracea var. gemmifera]는 십자화과(겨자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방울다다기양배추, 브뤼셀 싹양배추, Brussels-sprouts라고도 한다. 꽃말은 축복이다.

  16세기부터 벨기에 브뤼셀 지방에서 재배되어오다가 유럽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19세기 이후인데 영국을 포함한 북유럽과 미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한국에도 보급되었으나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보통 양배추와는 달리 줄기가 길게 자라고 여기에 잎이 드물게 붙는다. 줄기는 높이 60~90㎝로 자라고 잎은 30~40개 정도 달린다. 겨드랑눈에서 방울 모양으로 결구(結球)하여 새끼양배추가 달리는데 지름이 3~5㎝이고 1개의 질량은 10~15g이다.

  2년 정도 재배하면 각각의 새끼양배추에서 꽃대가 나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겨드랑눈에서 방울 모양으로 결구하여 새끼양배추가 달리는데 지름이 3~5cm이고 1개의 질량은 10~15g이다. 다른 양배추처럼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데 줄기와 새끼양배추가 자라는 조건이 서로 다르다. 줄기가 자라는 시기에는 18~20℃의 온도와 높은 습도를 요구하지만 새끼양배추가 여무는 시기에는 건조하고 비교적 서늘한 조건(12~13℃)를 요구한다. 특히 내한성이 매우 강해 -3℃에도 한해를 입지 않는다. 재배기간은 115~120일이다.

  생약명(生藥銘)은 감람(甘藍)이다. 빈혈 예방 및 소화 기능 강화, 항암 작용 및 동맥경화 예방, 다이어트 효과 및 항산화 작용, 당뇨 예방 및 골다공증 예방, 아토피 증상 완화 및 임산부 건강, 면역력 강화 및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다. 칼륨 성분이 많아 대장암에 좋고, 일반 양배추보다 암이나 심장병 예방 효과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저장성이 좋아 신선한 채소가 부족되기 쉬운 겨울철에 환영받는 채소이다. 조리법은 일반 양배추와 비슷해 샐러드 뿐 아니라 그냥 구워 먹거나 샤브샤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익힐수록 단맛이 강해지지만 너무 오래 익히면 쓴맛이 올라오므로 조리시간을 잘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을수록 달고 클수록 쓴맛이 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