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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잎이 파초처럼 생긴 홑잎 양치류, 파초일엽[芭蕉一葉]

들풀/이영일 2018. 11. 12. 21:24


파초일엽[학명: Asplenium antiquum Makino]은 양치류 꼬리고사리과의 상록다년초이다. 제주도 섭섬에 자라서 섭섬일엽이라고도 한다. 자생지가 천연기념물 18호로 지정되어 있지만, 불법 채취에 의해 이미 멸종되었으며 새로 이식한 개체만이 자라고 있다. 본 종에 비해 골고사리(A. scolopendrium L.)는 잎몸이 길이 10-40cm로서 작고, 뚜렷한 잎자루가 있으며, 잎 아래쪽이 심장형이므로 다르다.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화훼식물 중의 하나이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꽃말은 증진이다.

울릉도와 제주도의 그늘진 계곡 반음지에서 자란다. 수태나 부식토에서 잘 자라며 충분히 관수하고, 공중습도는 높은 곳을 좋아하며 분주 또는 포자로 번식한다.

덩이줄기에서 잎이 돌려나온다. 잎은 홑잎이고 선상 도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평행된 측맥이 있다. 잎은 길이 40∼120cm, 나비 7∼12cm이며 짧은 잎자루에는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포자낭군(胞子囊群)은 측맥에 따라서 주맥에서 가장자리 근처까지 달리고 포막은 선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자낭군은 측맥 앞쪽에 달리고 선상으로서 주맥과 가장자리 사이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 적갈색의 포자가 주맥을 따라 새깃 모양 잎 뒷면의 지맥에 평행으로 잎끝부터 기부까지 전면에 빗살모양톱니로 붙어 있다. 포막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갈색이다.

생약명(生藥銘)에 관한 정보는 없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