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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잎이 아주 큰 왕후박, 일본목련[厚朴]

들풀/이영일 2018. 11. 14. 18:29


일본목련[학명: Magnolia obovataMagnolia obovata Thunb.]은 목련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꽃에 향기가 있어서 잎이 아주 커서 떡갈목련, 왕후박, 열매에 독특한 향기가 있어서 향목련(香木蓮), 일본후박(日本厚朴), 황목련(黃木蓮)이라고도 한다. 관상가치가 있어 정원이나 공원에 심는다. 목재는 연하고 가공하기 좋으므로 가구재와 조각재로 사용하고, 나무껍질은 한약재로 쓴다. 꽃말은 숭고한 정신, 우애, 순결이다.

일본 원산이며 한국의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높이 20m, 지름 1m 정도 자란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색이며 가지가 굵고 엉성하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달린 것 같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빛 잔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1개씩 피고 지름 15cm 정도로 흰색이며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조각 3개, 꽃잎 8∼9개이고, 수술과 암술이 많으며 수술대는 분홍색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구과처럼 생겼으며 길이 15cm 내외로서 가을에 홍자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골돌 속에 2개씩 들어 있고 벌어져서 나오며 흰색 실에 매달린다. 후박실은 독특한 향기가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일본목련(日本木蓮)의 수피 또는 근피는 후박(厚朴), 화뢰는 후박화(厚朴花), 종자는 후박자(厚朴子(후박자), 일후박(日厚朴)이다. 주로 비장과 대장 질환을 다스리며, 가거담, 건위, 담, 소담, 소화불량, 이뇨, 이수, 조습, 조양기, 행기에 효능이 있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