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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꽃이나 잎이 목련보다 큰목련, 태산목[荷花玉蘭]

들풀/이영일 2018. 11. 16. 20:31


태산목[학명: Magnolia grandiflora L.]은 목련과의 상록활엽교목이다. 큰목련꽃, 양목란(洋木蘭), 양옥란(洋玉蘭), Southern-magnolia라고도 한다. 목련에 비하여 꽃이나 잎이 크기 때문에 태산목(泰山木)이라고 한다. 관상용, 약용이다. 꽃말은 자연의 애정, 위엄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한국의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목련속(Magnolia)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상록성이고, 높이 약 20~30m이다.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거나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10∼20cm, 나비 5∼10cm이다. 끝이 둔하고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윤기가 있고 뒷면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 15∼20cm이고 가지 끝에 위를 향하여 1개씩 달린다.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3개, 꽃잎은 9∼12개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으며 수술대는 자주색이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9월에 익는데, 타원형이고 짧은 털이 나며 붉은 종자가 2개씩 나와서 붉은 실로 매달린다.

생약명(生藥銘)은 하화옥란(荷花玉蘭)이다. 외감풍한(外感風寒)이다. 구토복사(嘔吐腹瀉), 편두통(偏頭痛), 고혈압(高血壓)을 치료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