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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지방의 축적을 방지하는 다이어트 채소, 적근대[甛菜]

들풀/이영일 2018. 11. 19. 17:28


적근대[학명: Red Rhubarb Chard]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채소이다. 홍근대라고도 한다. 꽃말은 정보가 없다.

잎이 넓고 둥글며 잎줄기와 잎맥은 짙은 붉은색을 띤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이지만, 여름철에 더위를 견디는 성질도 강하다. 한해살이풀이지만 겨울을 날 수 있다. 잎의 수량이 가장 많이 나는 시기는 봄과 가을이다. 직파재배와 육묘재배가 모두 가능한데, 육묘재배의 경우에 파종한 뒤 30일이 지나면 정식할 수 있다. 파종한 뒤 40일쯤 지나면 첫 수확을 할 수 있는데, 잎을 떼어내도 다시 나오므로 햇볕이 드는 곳 어디에서나 길러 먹을 수 있는 먹거리채소이다. 비트잎과 비숫하나 적근대는 잎이 넓고 광택이 있으며 선이 매끄러운데 반해 비트잎은 잎이 가름하고 굴곡이 있으며 광택이 없다.

근대 생약명(生藥銘)은 첨채(甛菜)이다. 카로틴, 칼슘, 철을 풍부하게 함유한 홍록색 채소로 비타민 B2, 칼륨 등이 많다. 효능는 혈액에 굉장히 좋으며 혈관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하여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고혈압 예방은 물론이며 고지혈증과 같은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몸속에 쌓여있는 독소를 배출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은데 지방의 축적을 방지하는 다이어트 채소이다. 몸의 염증과 독을 제거하고 가려움증, 변비, 구취에 효과가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에 좋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모발을 검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쌈채소로 주로 이용되고, 샐러드 재료로도 쓰인다. 또 소금을 넣어 끓인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식혀 물기를 뺀 뒤에 무침이나 국, 조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