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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꽃술이 뱀의 독기가 서려 있는 이빨, 송장풀[大花益母草]

들풀/이영일 2019. 1. 2. 21:15


송장풀[학명: Leonurus macranthus Maxim.]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에서 송장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송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개속단, 개방앳잎, 개방아, 주리풀, 산익모초, 참채, 잠채, Largeflower-mother-wort 라고도 한다. 관상용, 식용, 약용, 밀원식물이다. 꽃말은 열정이다.

중국, 일본, 한국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나온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로 사각형이 지고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6~10cm, 너비 3~6c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5cm 정도이다. ‘익모초’와 달리 잎이 갈라지지 않고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3~6개씩 달리고 꽃받침에 털이 있으며 녹색 또는 황녹색을 띤다. 열매는 길이 2.5mm 정도의 쐐기형 비슷한 도란형으로 3개의 능각이 있으며 흑색으로 익는다.

생약명(生藥銘)은 대화익모초(大花益母草)이다. 한약재로는 쓰이고 있지 않으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시원스럽지 못할 때에 뭉근하게 달여서 복용하며, 그밖에 신체가 허약할 경우 또는 음경의 발기상태가 시원치 않을 때, 중풍치료에 이를 다스리기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말린 약재 한 줌을 큰 대접 하나 정도가 되는 물로 서서히 달여서 복용한다고 한다. 정확하지 않으니 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