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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알록달록한 함박웃음, 토레니아[Torenia]

들풀/이영일 2019. 1. 11. 11:41

토레니아[학명: Torenia fournieri Linden ex Fourn]는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이다. Wishbone flower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수술의 모양이 두 갈래로 갈라진 조류의 차골 모양으로 되어있어 차골의 영어 이름인 위시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여름제비꽃, 차골꽃, 포우르니에리토레니아, Bluewings, Wishbone-flower라고도 한다. 꽃말은 가련한 욕망이다.

인도차이나 원산이며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20∼30cm이다. 밑에서 갈라져서 무더기로 자라며 줄기에 4개의 능선이 있다. 잎은 마주달리며 달걀 모양이고 녹색이지만 꽃이 필 때는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된다.

꽃은 8월 하순부터 10월에 걸쳐서 피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통부분과 윗입술꽃잎이 연보라색이고 아랫입술꽃잎은 끝이 짙은 파란색이며 밑동에 노란색 무늬가 있다. 꽃이 큰 것과 키가 작은 것, 흰색 꽃이 피는 품종 등이 있다. 분이나 화단에 심으며 4∼5월에 종자를 파종한다. 한번 심기 시작하면 종자가 흩어져서 퍼진다.

생약명(生藥銘)은 알려진 정보가 없다. 비빔밥에 꽃을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