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를 찍어낸 목판(大東輿地圖 木板, 보물 제1581호)
대동여지도 목판(大東輿地圖 木板, 보물 제1581호)은 조선시대 최대, 최고의 과학적 지도로 평가되는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찍은 목판(木板)이며, 현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12장의 목판 중 11장이다.
재질은 수령 100년 정도의 피나무이다. 목판에는 남북으로 120리, 동서로는 160리 정도 되는 공간의 지리정보가 조각되어 있다. 아울러 목판의 앞뒤 양면에 모두 조각이 되어 있다. 일부 해안 도서지역을 판각할 경우 전체 목판면의 일부만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 때 여백으로 남는 공간에는 다른 지역의 지도를 판각함으로써 목판의 활용도를 높인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고산자 김정호(古山子 金正浩, 1804?∼1866?)가 조선의 지도학을 집대성한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적 지도를 찍어내기 위해 만든 목판으로, 한국 과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귀중한 자료이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주소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피나무(Lime tree)는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이다. 수고는 20m에 이르며 지름은 1m에 이른다. 수피는 회색이며 흰색의 반점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며 넓은 달걀형이다. 짙은 녹색으로 끝은 뾰족해지며 아랫부분은 심장모양이다.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회록색으로 맥겨드랑이에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1.5-6cm이다. 꽃은 6월에 피며 지름은 1.5cm내외이며 3-20개씩 잎겨드랑이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진한 누런색이며 많은 수술이 밖으로 나온다. 포는 고무신모양이며 길이는 5cm이고 열매가 익고 나서 떨어져도 매달려 있는다. 열매는 견과로 둥글며 끝에는 돌기가 있고 하얀 색 또는 갈색의 털이 자라고 9-10월에 익는다. 덕유산에서 함경북도 증산에 이르는 산야의 해발 100-1,700m의 숲 속 골짜기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이다.(식물정보: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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