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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초월한 지구의 역사,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들풀/이영일 2016. 5. 21. 12:19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은 미국 국립공원(United Statesof America National Park)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콜로라도 강에 의한 침식으로 깎여 있는 깊이가 약 1.5㎞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협곡이다. 애리조나 주에 있는 코코니노와 모하브 카운티(Counties of Coconino and Mohave in the State of Arizona)에 있다. 그랜드캐니언의 수평 단층은 20억 년 전 과거의 지질학 역사와 선사 시대부터 가혹한 환경에 적응해 온 인간의 역사도 추적해 볼 수 있다.

   그랜드캐니언은 계속 진행되는 지구의 지질학적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그 광대함은 충격적일 뿐만 아니라 지구 역사에 대한 증거로는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1.5㎞로 깊게 팬 협곡 지대는 너비가 500m에서 30㎞에 이른다. 445㎞를 구불구불 돌아가는 협곡은 융기된 지각 위에서 수억만 년 전 지구의 지각 변동으로 바다가 융기하면서 형성되었다. 협곡 내에 있는 둔덕, 소용돌이, 메사(mesa, 탁자 모양의 대지), 사원들은 가장자리에서 굽어보면 사실상 산맥이다.

 

  협곡에 노출되어 있는 수평 단층들은 크게 4개의 지질 시대를 보여 준다. 계곡 안에 노출된 수평 단층은 선캄브리아대 초기와 말기,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등 크게 4개의 지질 시대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 비슈누 편암(Vishnu Schist) 형태로 알려진 초기 선캄브리아시대 편암은 화석이 전혀 없다. 화석에 대한 증거가 처음 나타나는 것은 후기 선캄브리아대 베이스 석회석(Bass Limestone)으로, 초기 식물 형태가 남아 있다. 그다음의 단층은 고생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해양과 육지 화석들이 발견되는데, 이 땅 전체가 가라앉고 융기했을 당시의 먼 옛날 모습을 보여 준다. 중생대는 이 공원 안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초기 파충류에 의해 만들어진 자취가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Navajo Indian reservation) 내의 동쪽에서 발견되었다. 이것들은 초기 신생대 포유동물의 몇 안 되는 화석 유물이다. 고도가 높은 지역은 사막으로부터 산악에 이르는 다양한 상태의 기후와 서식지를 제공한다. 협곡은 광대한 5개의 다른 동식물 지역이 펼쳐져 있는 생물학 박물관이다.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은 루즈벨트 대통령이 ‘인류가 보존해야 할 자연의 선물’이라 극찬하였다. 지구 곳곳에서 그 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450만 명이 찾아오는 이곳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야생동물 80종, 식물 1,600종, 조류 300종, 파충류와 양서류 40종이 서식한다. 영상은 그랜드 캐년 경비행기 투어로 장대하고 숨막히는 위용을 더 가까이, 더 넓은 시야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그랜드 캐년의 구석구석 숨겨진 비경과 사우스림 매더포인트(

South Rim Mather Point)에서 담았다. (자료출처: 하나투어 미서부 그랜드서클 8대 캐년(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주 전역에 걸쳐 포진된 미국의 서부국립공원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그랜드캐년, 브라이언캐년, 자이언캐년, 아치스캐년, 앤텔롭캐년, 모뉴먼트밸리, 캐피톨리프, 캐년랜드 등)

 일주, 네이버지식백과)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0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