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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석조 비로나자불 좌상(統一新羅 石造 毘盧遮那佛 坐像)
들풀/이영일
2016. 7. 25. 07:33
통일신라 석조 비로나자불 좌상(統一新羅 石造 毘盧遮那佛 坐像)은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조각관에 전시 중인 통일신라 9세기 작품이다.
비로나자불(毘盧遮那佛)은 보관(寶冠)을 쓰지 않고, 손갖춤은 한쪽 손으로 반대편 손가락을 감싸 쥔 지권인(智拳印: 오른손은 법계를 뜻하고 왼손은 중생을 뜻하여, 이 수인은 법으로써 중생을 구제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일체의 무명 번뇌를 없애고 부처의 지혜를 얻는다는 뜻이기도 하며, 이(理)와 지(智)는 둘이 아니고 부처와 중생은 같은 것이며, 미혹과 깨달음도 본래는 하나라는 뜻)을 하고 있다. 얼굴이 동그랗고 표정이 현실적이며, 신체는 둔중하고 옷주름은 계단 모양으로 규칙적이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는 화려하고 생동감 넘친다.
비로나자불(毘盧遮那佛)은 온 누리에 가득찬 진리(眞理)의 빛을 형상화(形象化)한 부처이다. 우리나라에서 비로나자불상(毘盧遮那佛像)은 8세기에 등장하여 크게 유행 하였다. 중국(中國)이나 일본(日本)과 달리 보관(寶冠)을 쓰지 않은 부처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광배와 대좌는 통일신라(統一新羅) 후반기 석불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자료출처: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주소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