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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나한전(雙磎寺 羅漢殿,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4호)
들풀/이영일
2016. 8. 17. 10:17
쌍계사 나한전(雙磎寺 羅漢殿,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4호)은 석가여래(釋迦如來)를 본존불로하고 그 좌우에는 인간 세계의 온갖 번뇌를 끊고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부처의 경지에 이른 16나한상을 모시는 법당(法堂)으로 문성왕 2년(840년)에 진감선사(眞鑑禪師, 774~850)가 지었으며, 인조 19년(1641)에 벽암선사(碧巖禪師, 1575∼1660)가 고쳤다고 한다.
나한전(羅漢殿)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지붕 옆면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널판이 있다. 내부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석가여래 위쪽의 장식은 휘장 모양의 단청으로 대신하고 있다.
나한전(羅漢殿)의 주련(柱聯)은 靑蓮座上月如生 푸른연꽃 자리위에 보름달이 환하듯/ 三千界主釋迦尊 삼천대천세계 주인이신 석가모니 부처님/ 紫紺宮中星若列 거룩한 천상궁전에 뭇별이 늘어서듯/ 十六大阿羅漢衆 열여섯분 대아라한님 엄연히 계시도다. (羅漢殿 莊嚴頌)가 걸려있다.
나한전(羅漢殿)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은 건물이어서 사용된 재료의 크기도 작으며 장식도 생략되어 있어, 부속된 법당의 격에 맞춘 것 같은 소박한 느낌을 준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 문화재 소재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운수리)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2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