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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복흥 오미자축제와 호남의 소금강 강천산 트래킹하러 오셔요.

들풀/이영일 2016. 9. 4. 00:13

  제2회 순창복흥 오미자축제가 9월 3일(토) 10시부터 농장별 오미자 수확체험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정산체육공원에서 진행하는 축제장 어울마당에서 식전공연 이벤트, 개막식, 오미자작목회에서 마련한 향토 먹거리로 정성 가득히 준비한 중식제공과 더불어 오미자 시식, 오미자 시음, 오미자 관련 특산물 전시와 판매가 4일(일)까지 2일간 복흥면 오미자작목회 주체로 열린다.

 순창군 복흥면 오미자작목회 화양청정계곡농장(농장주 김갑수, 010-3703-3535, 복흥면 화양마을길 2-8)은 한강월드투어(대표 이상해, 010-9177-8586) 회원 43명을 초청하여 해발 370m 청정1급수지역에서 자란 다섯 가지의 맛, 자연의 선물인 숲속의 붉은 보석 오미자 수확체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순창복흥 농부의 넉넉한 인심으로 오미자엑기스, 오미자술, 오미자청, 오미자차, 오미자화채 등 취향에 따른 여러가지 활용방법을 소개하고 생산에서 판매 전 과정에 복흥 청정의 순박한 양심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아끼지 않았다. 택배 주문에도 최선을 다하여 소비자가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훈훈한 마음을 선사하겠다고 하였다. 화양청정계곡농장은 복분자, 블루베리, 아로니아, 블랙커런트, 참두릅, 건고추, 서리태콩 등 순창복흥의 농특산품도 생산하고 있다.

  오미자(五味子)는 껍질은 신맛, 과즙은 단맛, 씨앗은 맵고 쓴맛, 전체를 다 먹으면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허준(許浚) 선생은 “오미자의 성분은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1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파로회복을 도와준다. 또한 폐의 기능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어서 기침, 편도선염,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예방 및 치료에 좋다”고 전한다.


  순창복흥 오미자 체험에 이어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 트래킹을 하였다. 순창읍에서 10km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높이 583.7m의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강천사와 강천사오층석탑, 순창삼인대, 강천사모과나무, 금성산성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 강천산 입구 도선교에서 8km나 이어진 계곡은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병풍폭포와 용머리폭포 등의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 군데나 된다. 옥수와 같은 맑은 물이 고여 있는 용소는 명경지수 그 자체이다. 등산로는 시간과 체력에 따라 다양하게 잘 정비되어있다.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