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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원식물, ‘빅토리아수련[Victoria cruziana]’

들풀/이영일 2017. 3. 8. 07:40

  빅토리아수련[학명: Victoria amazonica Sowerby]은 수련과(睡蓮科)의 수생성 부엽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큰가시연꽃(Victoria cruziana), 빅토리아연꽃, 파라과이수련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다. 학명의 속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처음으로 증식된 꽃을 빅토리아 여왕에게 바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꽃말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다

   물이 맑은 곳과 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며 25~30℃에서 잘 자란다. 전초에 아주 억센 가시로 덮여있고, 잎은 물 위에 뜨고 가장자리가 수직으로 솟고 끝은 불규칙한 톱니처럼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그물맥이 있다. 뒷면은 적갈색이고 가시가 있다. 잎자루는 길고 잎 뒷면의 가운데에 방패처럼 붙는다. 크기가 3m에 이르는 것도 있을 정도로 큰 크기가 특징이다.

   꽃은 8~10월경에 15~30㎝크기로 이틀 동안 밤이면 피고 낮에는 물에 가라앉아서 ‘밤의 여왕’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첫째날 하얀색에서 둘째날 분홍색으로 물들며 가라앉는다. 강한 향기로 벌래를 유인해 가두었다가 풀어주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묻혀서 수정한다.

   큰가시연꽃(Victoria cruziana)은 식물학자 존 린들리(John Lindley)가 남아메리카 아마존에서 발견한 식물이다. (참고자료: 한국의 자원식물·네이버·다음 지식백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 donga.com Jounalog: http://blog.donga.com/yil2078/archives/36100